카카오는 그룹 차원의 기술윤리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지난 4월 기존 ‘공동체 기술 윤리 위원회’를 개편하여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를 신설 리스크 사전 점검 및 기술윤리 정책 통합 관리 등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올해 소위원회는 △카카오 AI 윤리 신규 항목 신설 △안전한 AI를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 도입 △생성형 AI의 사내 활용 정책 등 3건의 기술윤리 정책을 새롭게 수립했다.
‘카카오 그룹의 책임 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에는 이용자 주체성 강조, AI 과의존 경계,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안전 보장 등의 신규 조항이 추가되었으며 AI 기반 서비스 출시 및 업데이트 시 ‘안전한 AI 체크리스트’ 점검을 의무화했다. 또한 임직원의 안전한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생성형 AI 사내 활용 정책’도 마련했다.
이상호 그룹기술윤리 소위원회 리더는 “카카오 그룹 내 일어날 수 있는 기술의 역기능을 사전에 검토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믿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기 위한 카카오 그룹의 구체적 노력을 간명하고 투명하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