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진행한 ‘프로젝트 단골’의 2024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기념해 각 지역에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며 디지털 전환의 성과와 미래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2022년 시작된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전통시장, 지역 상권,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212개 전통시장과 15개 지역 상권 2800여 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며 총 2800개의 톡채널을 개설했다. 이로 인해 약 73만 명의 고객이 톡채널 친구로 등록되며 소상공인의 온라인 소통 기반이 확대됐다.
‘단골시장-우수시장 조성’ 사업에 참여한 5개 전통시장은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 1만 명을 돌파하며 단골 고객과의 연결을 강화했다. 더불어 카카오맵 실내 지도 연동과 ‘단골시장 기획전’과 같은 온·오프라인 연계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성과를 높였다.
2024년 새롭게 시작된 ‘단골거리’ 사업은 15개 지역 상권에서 842개 점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840개 점포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796개 점포가 카카오맵에 매장 관리를 등록했다. 특히 처음으로 온라인 홍보를 시작한 상인이 50%에 달하며 디지털 전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참여 상인들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참여자의 95%가 디지털 전환이 매장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카카오는 ‘단골 만들기 지원센터’를 통해 총 255억 원 상당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소상공인 6만 6천여 명에게 지원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였다.
톡채널 지원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정부 지원 사업 정보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며 정책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성과 공유회는 주요 사업 지역에서 지역 상인, 지자체 관계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속초 관광수산시장, 서울 망원시장 등 참여 상인 중 우수한 성과를 낸 15명을 시상하며 디지털 전환의 성공 사례를 격려했다.
카카오는 ‘사장님과 단골을 더 가깝게’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단골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소상공인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카카오의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디지털 전환의 가치를 알리고 소상공인 성장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올해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