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5 일요일
맑음 서울 3˚C
흐림 부산 7˚C
흐림 대구 5˚C
맑음 인천 3˚C
흐림 광주 5˚C
흐림 대전 2˚C
흐림 울산 3˚C
맑음 강릉 1˚C
흐림 제주 9˚C
IT

네이버, 카카오 등 웹툰업계, '아지툰' 운영자 처벌 촉구… K-콘텐츠 보호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4-12-11 17:27:03

불법 유통, K-콘텐츠 생태계 심각히 훼손

창작자 피해 규모는 수백억 원에 달할 것

저작권 경찰이 웹소설·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아지툰의 운영자를 검거해 구속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경찰이 웹소설·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아지툰'의 운영자를 검거해 구속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코노믹데일리]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웹대협) 소속 7개사(카카오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리디·키다리스튜디오·레진엔터테인먼트·탑코·투믹스)가 불법 웹툰 및 웹소설 유통 사이트 ‘아지툰’과 ‘아지툰소설’ 운영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10일 아지툰 운영자의 강력한 처벌을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며 불법 유통의 심각성을 알렸다.  

‘아지툰’과 ‘아지툰소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웹툰 및 웹소설 유통 사이트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웹툰 약 75만 회차와 웹소설 약 250만 회차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이트는 수시로 도메인을 변경하며 후속 불법 사이트를 양산하며 국내외에서 유통되는 K-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방검찰청의 수사에 따라 A씨는 지난 8월 구속되었으며 사이트는 폐쇄됐다. 오는 12일에는 A씨에 대한 1심 재판이 열린다. 이번 탄원서에는 "피고인의 범죄행위는 K-콘텐츠 산업에 심각한 훼손을 가져온 행위"라며 "엄중한 처벌을 통해 불법 유통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불법 유통이 창작자들에게 미친 경제적 심리적 피해는 최소 수십억 원에서 최대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범죄의 심각성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지툰’ 사이트의 불법 게시물 수와 트래픽, 방문자 수만 고려했을 때 피해 규모는 매우 크며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을 정확히 산정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웹대협 측은 이번 사건을 통해 불법 유통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불법 유통 사이트와 그 운영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불법 유통에 대한 근절 대책이 시급하며 이번 사례가 불법 유통자와 이용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현대해상
KB증권
신한
동아쏘시오홀딩스
우리은행
KB국민은행 1/3
신한은행
삼성화재
기업은행
KB금융그룹 2/4
우리은행
삼성
LH농협
효성
KB금융그룹 4/4
kb캐피탈
신한금융
KB국민은행 2/3
스마일게이트
부광약품
현대
SK하이닉스
하나증권
DGB그룹
KB금융그룹 1/4
NH
어킵
하이트진로
KB국민은행 3/3
녹십자홀딩스
ls
KB금융그룹 3/4
하나금융그룹
우리카드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