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디지털 경제의 핵심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전국조직기관통일사회신용코드데이터서비스센터(CODS)가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달 30일 기준 중국의 디지털 경제 핵심산업 기업 수가 총 457만 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보다 17.99% 늘어난 규모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중국의 디지털 기술 응용 기업은 총 216만6천900개, 디지털 요소 주도 산업의 기업 수는 196만2천500개, 디지털 상품 서비스업 기업과 디지털 상품 제조업 기업 수는 각각 23만6천300개, 20만8천20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17.6%, 19.64%, 16.7%, 8.92%씩 늘었다.
지역별로는 광둥(廣東), 저장(浙江), 산둥(山東)의 디지털 경제 핵심산업 기업 수가 각각 75만3천500개, 44만400개, 40만300개를 기록하며 톱3에 올랐다. 지난해 말 대비 16.68%, 21.31%, 14.69%씩 늘어난 수치다.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6.47%, 9.62%, 8.75%로 조사됐다.
소개에 따르면 디지털 경제의 핵심산업은 산업의 디지털화 발전에 디지털 기술, 상품, 서비스,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기술, 데이터 요소에 완전히 의존하는 각종 경제 활동을 가리킨다. 주요 분야로는 디지털 상품 제조업, 디지털 상품 서비스업, 디지털 기술 응용업, 디지털 요소 주도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