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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웨강아오 대만구, 저고도 경제 발전으로 '하늘 도시' 건설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霍思颖,陈雪莹,伍嘉炜
2024-12-30 09:16:24
하늘을 날고 있는 '공중 택시'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배달 음식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공중 택배기사'가 하늘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공상과학처럼 보이는 이런 장면들이 점차 현실이 되면서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저고도 경제가 올해 처음으로 중국 정부 업무보고에 포함되자 웨강아오 대만구도 저고도 경제 분야 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3개의 핵심 지역을 연결하고 저고도 경제 산업 구도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관련 선도 기업과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주하이 주저우(九洲)공항을 이륙한 대형 화물용 드론이 100m 이하의 초저고도로 마카오와 홍콩을 비행한 후 귀환했다. 이는 주하이에서 처음으로 저고도 관제 시스템을 사용해 강주아오(港珠澳) 지역 내 크로스보더 드론의 초저고도 비행 협동 관리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

저고도 비행의 인프라 건설은 '하늘 도시' 건설을 든든히 지원하기에 웨강아오 대만구는 하늘의 '길'을 내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로 대표되는 항공기는 핵심 응용 시나리오 중 하나다.

승객 10명을 태운 AW139 헬기가 선전 북역에서 공항까지 운행함에 따라 택시처럼 비행기를 잡는 상황이 현실이 됐다. 이는 중국 최초의 '저고도+궤도' 항공철도 복합 운송 프로젝트로 도시 간 노선과 도심지 노선으로 나뉘며 도시 간 노선은 웨강아오 대만구의 여러 도시가 포함된다.

배달 음식을 배송하는 드론. (사진/신화통신)

도시 간 운행 노선을 통해 관광객은 유인 드론을 타고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한다. 도심지에서는 드론으로 신선 수산품, 음료·패스트푸드, 일용잡화 등 다양한 품목이 배송된다. 저고도 경제는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에서 수많은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응용 시나리오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셰펑(謝鋒) 주하이시 무인시스템협회 회장은 저고도 경제가 중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웨강아오 대만구의 각 도시는 각자의 장점을 살려 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동시에 산업 협력을 통한 연계 발전을 실현해 세계 시장에서 웨강아오 대만구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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