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월요일
신화통신

[경제동향] 지난해 中 전기차 해외시장 진출 성적 '우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张玉亮,陈静,冯国芮,陈君清,李京
2025-01-04 14:40:38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4 토리노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 9월 13일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차량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전기차가 해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도로연맹(OFV)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르웨이에서는 12만8천 대 이상의 신에너지차가 판매됐다. 그중 전기차는 11만4천여 대에 달했다. 비야디(BYD), 샤오펑(小鵬·Xpeng), 밍줴(名爵·MG) 등 중국 브랜드가 판매량 순위 상위 15위 안에 들었고 시장 점유율도 전년 대비 다소 증가했다.

노르웨이 도로연맹의 한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지난해 노르웨이 신차 시장에서 중요한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중국 신흥 자동차 브랜드와 모델이 신차 시장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자동차수입업체협회가 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이스라엘에서 총 4만6천137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의 68.69%를 차지했다. 특히 비야디, 샤오펑, 치루이(奇瑞·Chery), 지리(吉利) 등 브랜드가 전기차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수년간 중국 전기차 브랜드는 우수한 품질과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국제시장에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전기차가 세계 전기차 업계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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