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한다.
6일 HK이노엔은 호주 제약사 서든 엑스피와 케이캡정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서든 엑스피는 케이캡정 △25mg △50mg 2종의 독점 유통 및 판매 권한을 갖게 된다.
서든 엑스피는 20년 이상의 제약 사업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호주 및 뉴질랜드 내 의약품 등록과 유통에 강점이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전체 의약품 시장은 약 22조원 규모이며 소화성궤양용제 시장만 약 1500억원에 달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신약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캡은 대한민국 30호 신약이자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복용 후 1시간 내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며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현재 미국, 중국 등 48개국에 진출했으며 15개국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5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은 11월까지 1777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