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자율주행차 업체인 샤오마즈싱(小馬智行)이 13일 중국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의 고속도로 편대 주행 테스트를 위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샤오마즈싱 자율주행 트럭은 매일 베이징과 톈진(天津)을 왕복 운송하며 약 500TEU의 화물을 처리했다. 해당 노선의 자율주행 거리는 총 4만5천㎞ 이상에 달한다.
샤오마즈싱은 현재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에서 유료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국제공항과 연결된 주요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그밖에 홍콩국제공항에서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이번 달에 발표했다.
샤오마즈싱은 2030년까지 중국 내 로보택시 규모가 10만 대로 성장할 것이며 전체 여행 시장에서 로보택시 점유율이 약 10~2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에이치에스 마킷(IHS Markit)에 따르면 2030년에는 중국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시장 규모가 1조3천억 위안(약 260조원)으로 확대돼 중국 차량 호출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