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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과학기술] '100m 10초컷' 치타처럼 빠르다...中, 로봇개 '헤이바오 2.0'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周舟,朱涵,刘欣(一读),傅天
2025-01-18 09:52:32
지난해 10월 24일 '제7회 세계음성박람회'에서 사족보행 로봇을 구경하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중국이 100m를 10초 만에 완주하는 로봇개를 공개하며 로봇공학 분야의 새로운 기술 발전을 알렸다.

무게 38㎏, 높이 0.63m인 '헤이바오(黑豹·블랙팬서) 2.0'은 초당 5회라는 높은 보행 빈도를 달성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족보행 로봇 중 하나가 됐다.

'헤이바오 2.0'은 저장(浙江)대학 산하의 휴머노이드 혁신연구원과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기업 징스(鏡識)로봇이 협력해 연구개발한 로봇개로 크게 향상된 힘·유연성·출력·정확성·유동성을 자랑한다. 연구팀은 로봇의 고속 이동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흑표범·날쥐 등 동물의 관절과 발톱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항저우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 휴머노이드로봇 혁신연구원의 진융빈(金永斌) 연구원은 '헤이바오 2.0'의 무릎 관절에 자체 개발한 충격 흡수용 스프링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초속 6m로 달릴 때 정강이가 부러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뛰는쥐과 사막 설치류의 팔다리를 본뜬 탄소섬유 정강이를 개발했다. 이 덕분에 무게를 단 16% 늘려 강도를 무려 135%까지 높일 수 있었다. 더불어 치타의 발톱을 구현한 '러닝슈즈'도 장착돼 있어 접지력이 200% 개선됐다.

이 밖에 해당 로봇개는 인공지능(AI) 기계학습을 통해 특정 상황에서 걸음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연구팀이 첨단 고출력 밀도, 고부하 모터 드라이버를 개발해 차세대 산업용 사족보행 로봇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향후 연구팀은 로봇과 생명체 간의 차이를 더 깊이 이해해 이들의 이동 능력을 뛰어넘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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