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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40도…7월 무더위 속 온열질환자 속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아 기자
2025-07-07 17:03:16

밀양 낮 기온 39.2도 기록, 구미·정선 38.3도 기상관측 이래 최고

누적 온열질환자 875명, 사망자 7명 기록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7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 일대에서 환경공무직 김건이33씨가 잠시 청소를 멈추고 이온 음료를 마시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대구는 최고기온 373도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 일대에서 환경공무직 김건이씨(33)가 잠시 청소를 멈추고 이온 음료를 마시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대구는 최고기온 섭씨 37.3도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어 드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절기 소서(小暑)인 7일 낮 기온이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랐다.

7일 기상청 관측기록에 따르면 경남 밀양은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39.2도까지 올랐다. 이는 밀양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1월 이후 7월 상순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치, 7월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경북 구미와 강원 정선은 한낮 기온이 38.3도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각 지역 기상관측 이래 역대 7월 최고기온에 해당했다.

한편 푹푹 찌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에서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가운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 사망자는 7명을 기록했다.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9명보다 390명(83.2%) 많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7명아며 작년 같은 기간(3명) 대비 2배가 넘는다

전날 온열질환 사망자 2명은 전북 전주, 경북 영덕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열사병으로 추정된다. 노약자가 특히 취약해 전체 환자의 33.3%가 65세 이상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무더운 날씨에 야외 작업장이나 논밭에서 일을 하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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