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20일 이륙 중량 5.25t(톤), 최대 적재량 1.9t의 중국 최초 대형 드론인 훙옌(鴻雁·HY100)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스허쯔(石河子)시 톈위항퉁(天域航通) 스허쯔 생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양산 및 출하됐다. 그중 3대는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인도됐으며 이로써 중국산 대형 드론의 첫 양산 및 인도를 기록했다.
막 출고된 5대의 대형 드론 훙옌(HY100)이 격납고에 주기돼 있으며 그중 3대는 당일 고객에게 인도돼 농림 식물 보호, 항공 물류 등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훙옌(HY100)은 톈위항퉁과학기술회사가 자체 개발한 고정익 대형 드론으로 최대 항속거리 1천800km, 최대 항속시간은 10.6시간으로 완전한 자주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 드론은 다른 드론에 비해 탑재량이 더 크고 작업 범위가 넓으며 비행 고도도 훨씬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양(於陽) 톈위항퉁과학기술회사 사장은 "훙옌의 날개 길이는 18m를 상회한다"며 "농약 살포 작업에 투입될 경우 하루에 최대 160㎢를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형 드론 훙옌(HY100)의 양산 및 인도로 중국 드론 시장의 제품 범주가 더욱 확대되고 저고도 경제 발전을 위한 신질 생산력 육성에도 일조할 것입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장비2사(司) 항공처 처장 탄샤오웨이(譚小衛)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