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쿤밍=신화통신) 지난해 윈난(雲南)성 농산물 수출액이 191억7천만 위안(약 3조7천956억)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그중 과일(견과류 포함) 수출량은 65만6천t(톤), 화물 가치는 52억7천만 위안(1조434억6천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7%, 8.9% 늘었다.
지난해 윈난성은 과일 크로스보더 회랑 구축에 힘입어 포도, 블루베리 등 특산 과일 수출량이 크게 확대됐다. 그중 블루베리 수출량은 전년 대비 26배 증가해 같은 기간 중국 전역 수출 총량의 50% 이상,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세안(ASEAN) 국가로 수출했다.
윈난과 아세안 국가들은 과일 품종과 수확 시기에서의 상호 보완성을 가지고 있어 윈난의 사과, 감귤, 포도 등 특산 과일 수출 증가를 더욱 촉진했다.
쿤밍(昆明)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쿤밍 해관은 과일 수출 기업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세안 등 다양한 우대 무역 협정에 따른 원산지 증명서를 5만6천 건 발급했다. 발급액은 약 95억 위안(1조8천878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9.9%, 19.7% 확대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