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혈전 생성 억제를 통해 심혈관 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된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 위험을 약 40%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위궤양 등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들은 아스피린 복용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과 함께 투여 시 위궤양 재발률을 낮추고 위·십이지장 점막 손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라베트릭스는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으면서 아스피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을 각각 복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해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약가를 낮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보령은 라베트릭스 출시를 통해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까지 심혈관 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 김영석 CE 부문장은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 위험을 예방하고 복용 편의성과 경제적인 약가를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순환기 분야에서 치료 옵션을 넓힐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꾸준히 출시해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