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업계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이스라엘 태양광 회사인 아라바파워와 260MW(메가와트) 규모의 '선로퍼 프로젝트'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는 국내 기준 약 6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선로퍼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의 약 693만㎡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합작 지분은 양사가 각각 50%씩 소유하게 되며, 두 기업의 공동 투자를 통해 오는 2026년 말까지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고 운영 및 향후 매각에 따른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OCI 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인허가, 금융 조달, 발전소 시공, 관리 및 운영 등의 노하우를 합작법인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 에너지는 현재 미국 텍사스 내 태양광 발전 및 개발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기록하는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텍사스 외 다른 지역으로도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장해 신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