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케스파)는 올해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e스포츠 대회 개편에 맞춰 넥슨과 e스포츠 리그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넥슨이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올해 FC 온라인 e스포츠 리그는 △구단 프랜차이즈 도입 △리그 생태계 구축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리그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케스파는 안정적인 리그 운영과 유망주 발굴을 위해 넥슨과 다방면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우선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리그인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에 전문성을 갖춘 e스포츠 심판을 파견해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선수와 팬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케스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에서 FC 온라인 유망주를 발굴할 계획이다. 케스파는 대통령배 KeG에 FC 온라인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고 전국에서 수준급 실력을 보유한 아마추어 선수들을 선발한 뒤 프로 리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에서 상위 입상한 대표들에게는 2부 리그인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FFL) 시드권이 부여된다. FFL에는 프로 지망생 및 구단 예비 선수 등 총 32명이 참가해 기량을 펼치며 리그 종료 후 열리는 이적시장을 통해 FSL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외에도 케스파와 넥슨은 중·고교 리그(가칭) 및 대학 리그를 포함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망주 육성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 많은 선수가 프로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25 FSL 스프링은 오는 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10억원이며 상위 2개 팀은 국제대회 'FC 프로 마스터즈'에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