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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대표, 교각 붕괴 사고 사과…"유가족에 사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5-02-26 13:59:32
현대엔지니어링 공식 입장문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공식 입장문[자료=현대엔지니어링]
[이코노믹데일리] 25일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경계에서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9공구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해 주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이사(사장)가 26일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사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주 사장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주 사장은 “지난 25일 당사가 시공 중인 ‘세종-안성 고속국도’ 공사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상처를 입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또한,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도 사과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을 빈틈없이 하고 있으며,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여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9시49분쯤 충남 천안의 서북구 입장면 인근 서울세종고속도로 9공구에서 교량 작업 중 교각 위 슬라브 상판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10명이 추락 후 매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4명이 사망했고 5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었다.
 
해당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9공구다. 주관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며 현장 담당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 호반산업, 범양건영 컨소시엄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고 소식에 임직원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향후 인명 피해를 입은 작업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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