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T철도차량은 도심 및 교외 지역을 연결하는 소형 철도 시스템으로, 기존 지하철에 비해 건설비용과 기간이 단축되고, 소음과 진동, 승차감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철도연구원 및 코아칩스와 협력해 AGT철도차량의 타이어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 모듈 및 수신 장치를 개발했다.
AGT철도차량 전용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센서 모듈과 수신 장치로 구성돼 있다. 센서 모듈은 타이어와 휠 내부에 장착돼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과 극한의 온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공기압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수신 장치는 AGT철도차량 내부에 장착돼 센서 모듈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수집해 차량의 타이어 상태를 지속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AGT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스템과 연계돼 타이어 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타이어 마모 및 교체 주기 등을 최적화해 점검 작업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