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대학과 홍콩중문대학의 총 6개 학과가 2025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에서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이다.
올해 QS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총 1천70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홍콩 9개 대학의 총 231개 학과가 명단에 올랐으며, 이 중 156개 학과가 상위 100위에 포함됐다.
올해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 세계 10위에 든 홍콩의 6개 학과 가운데 4개는 홍콩대가 차지했다. 홍콩대 치의학이 세계 2위를 달성한 데 이어 교육학, 언어학, 지리학이 각각 3위, 9위, 10위에 올랐다. 홍콩중문대는 간호학과 언어학이 각각 5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벤 소터 QS 부사장은 올해 순위에 오른 홍콩 대학 중 약 80% 학과의 학문적 명성이 높아졌다며 홍콩이 고등교육 분야에서 세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