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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채권전문가 84% "한은, 8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기자
2025-08-26 13:45:47

"가계부채·부동산시장 불안·외환시장 변동성 영향"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사모집합투자기구일반기관 전용 운용전문인력주간 집합 과정 교육생을 오는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사모집합투자기구(일반/기관 전용) 운용전문인력(주간)' 집합 과정 교육생을 오는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채권전문가 대다수가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하방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가계부채·부동산시장 불안·외환시장 변동성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채권시장 지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8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경기 둔화에 따라 금리 인하 응답 비중이 직전 조사 대비 늘었지만, 금융 불안 요인이 해소되지 않아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심리는 전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9월 채권시장 종합 BMSI는 110.4로 전월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금리전망 BMSI는 118.0으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하락해 시장금리에 대한 불안은 확대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하고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에 금리상승 응답 비율이 전월 대비 10%포인트 높아졌다.

물가전망 BMSI는 90.0으로 전월(86.0)보다 개선됐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둔화했지만, 국제유가 반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했다.

환율전망 BMSI는 98.0으로 전월(123.0)보다 악화됐다. 미 증시 기술주 조정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커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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