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아이앤씨 측은 양 신임 대표가 그룹의 인공지능 도입을 주도하고 회사를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지난해 10월 30일 형태준 전 대표 퇴임 이후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왔으며 직무대행 기간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발휘하여 내부적으로 높은 신임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양 대표 직무대행 체제 하에서 신세계아이앤씨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1971년생인 양윤지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 IT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1년 신세계아이앤씨 POS팀 팀장, 2015년 플랫폼운영팀 팀장, 2020년 전략IT사업담당 상무, 2023년 플랫폼비즈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양 신임 대표는 개발자 출신 IT 전문가로서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