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가격 인상 품목에는 △3분 카레 순한맛·매운맛(각 200g) △3분 쇠고기짜장(200g) 등이 포함됐다. 해당 제품들의 편의점 판매 가격은 기존 2200원에서 2500원으로 300원 오른다.
또한 △오뚜기 딸기잼(300g)은 6000원에서 6600원으로 가격이 오르고, △오뚜기 허니머스타드(265g) △오뚜기 참깨드레싱(245g) △오뚜기 홀스래디쉬(250g)도 400∼500원씩 인상된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뚜기 카레·짜장 분말, 스프 등의 가격을 약 12%, 컵밥 7종과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 가격도 12.5%∼20%가량 올린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오뚜기 순후추 △오뚜기 양조 식초 △오뚜기 옛날 물엿 등의 가격을 올렸다.
오뚜기 측은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을 꼽았다. 하지만 최근 가공식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