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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LG전자·TCL 모두 요즘 대세는 'AI'…스마트홈 시장 경쟁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지영 수습기자
2025-03-21 18:21:13

고도 개인형 맞춤 서비스...시장 선두주자 가능성有

삼성·LG전자·TCL 등 스마트 홈 시장 선점 시도

삼성전자가 지난 20일 AWE2025에서 AI홈 제품을 선보였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20일 AWE2025에서 AI홈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전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AI 홈'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홈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생활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 2025'에 방문했다. 이들은 자사 부스를 방문해 양사에서 집중하고 있는 스마트홈 제품을 둘러봤다. AWE 2025는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며 전 세계 10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스마트홈 규모에 맞춰 AI 홈 시장을 선점하려고 시도 중이다.

지난 1월 시장 리서치 업체인 GII의 '세계의 스마트홈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373조4596억원 규모로 예측 기간 중 연평균 성장률(CAGR)은 23.5%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다.

이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AWE 2025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개인 맞춤형 비스포크 AI 가전을 전시했다. 전시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신제품,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제품과 함께 보안 솔루션 녹스, 기기 간 연동 서비스 스마트싱스 등 기능을 선보였다.

LG전자 역시 AI 홈 허브인 LG 씽큐 온과 AI 홈 플랫폼인 LG 씽큐 활용 맞춤형 가전 솔루션, 씽큐 업 등을 제시하고 AI 코어테크 기술을 강조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스마트홈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치는 것은 비단 국내 뿐만이 아니다.

중국 광저우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자제품 회사인 TCL도 AI 기능 통합 TV, 스마트 에어컨 등 AI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TCL은 AWE 2025에서 분리형 AI 동반 로봇인 TCL Ai ME, 스마트 안경인 레이버드 V3 AI 등 스마트홈 모델을 공개했다. 특히 TCL AI ME의 경우 사람과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과 감성적 교감을 할 수 있는 모델이다.

TCL은 AI, 디지털 트윈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 TCL의 매출은 108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 역시 스마트홈 사업이 신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선중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은 중앙에서 컨트롤을 하는 반면 삼성전자나 LG전자 가전 쪽의 경우 로컬에서 제어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생활에 지속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AI 가전에 개인 맞춤형 서비스 증가 등 이른바 '하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Hyper-Personalization)'이 도입될 것"이라며 "AI 가전계의 새로운 세그먼트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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