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글로벌 냉동업계 거대 기업 댄포스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중국 내 여러 연구개발(R&D)센터 및 생산 시설의 가동을 예고했다.
댄포스는 지난 1996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 12개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킴 파우징(Kim Fausing) 댄포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서 댄포스가 지난해 중국 내 데이터센터, 선박, 에너지 저장 관련 사업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이 7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댄포스는 최근 수년간 중국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산업 구조 업그레이드에 발맞춰 스마트 제조 및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대(對)중 투자를 늘려왔다. 올해 1월엔 쑤저우(蘇州)에 있는 전동중국응용개발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정식 운영됐다.
파우징 사장은 중국이 댄포스의 핵심 시장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략적 의미를 갖고 있는 혁신 기지이자 인재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팀이 개발한 댄포스의 다중 연결 시스템이 아주 좋은 예"라며 "해당 제품은 출시하자마자 중국과 동남아 지역 내 유명 인터넷 회사 및 통신사의 데이터센터에 광범위하게 도입됐으며 이는 중국에서 개발한 댄포스의 제품 및 응용 혁신이 글로벌 사업 성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댄포스가 중국에서 주력하는 사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 중국은 경제사회 발전의 전면적 녹색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발표하며 공업, 도농 건설, 에너지, 교통 등을 녹색전환의 핵심 분야로 지정했다. 이에 파우징 사장은 "댄포스의 핵심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축의 경우, 중국 건축 시장이 점차 신축 위주에서 구축 리모델링으로 전환되고 있어 관련 분야의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가 댄포스에 큰 사업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게 파우징 사장의 설명이다.
최근 중국이 외자 안정에 관한 문건을 발표함에 따라 댄포스는 그룹 발전 전략과 중국의 고품질 발전의 중점 분야 연계를 강화하고 중국 녹색 전환에 따른 기회를 포착해 더 많은 파트너사가 녹색∙저탄소 발전에 있어 종합 경쟁력을 꾸준히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