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광약품이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기존 제조 설비 확충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사용된다. 이는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부광약품은 ‘2030년 20위권 제약사 도약’을 목표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과 연구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조 설비 확충을 통해 최신 생산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생산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CDMO 사업 진출과 수출 활성화도 검토 중이다.
R&D 측면에서는 신제품 개발, 제제 개선, 합성신약 연구 등에 자금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신약 파이프 라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은 오는 6월 2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 3일 확정 발행 가액이 결정된다. 이후 우리사주, 구주주, 일반 청약이 이어지고 7월 28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 된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부광약품은 OCI 그룹 내 명실상부한 제약·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소각, 중간배당을 포함한 적극적인 배당정책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