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랑크푸르트=신화통신) 상하이 쉬후이(徐匯)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해외투자 촉진 설명회'를 열었다.
중국·독일 협력 심화, 독일 기업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독일 정부 및 산업 대표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차오리창(曹立強) 쉬후이구 당위원회 서기는 쉬후이가 비즈니스·혁신·문화·스포츠 허브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쉬후이구에는 주상하이 독일 총영사관을 비롯해 아디다스·프레제니우스·BMW·보쉬·바커케미·ZF그룹 등 180개 이상의 독일 기업이 들어서 있다.
쉬후이구에 중화권 본부를 둔 아디다스는 7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쉬후이구에 프리미엄 매장 2개를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170개의 지역 본부와 연구개발(R&D) 센터를 비롯해 3천400개의 외자 기업이 입주해 있는 쉬후이구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국가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상하이 촹즈(創智)학원, 국가 AI산업투자기금, 상하이 AI실험실 등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 쉬후이구는 중국 최초이자 상하이 유일의 파운데이션 모델 혁신 커뮤니티인 '모쑤(模速)공간'을 구축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쉬후이구는 국제히든챔피언협회, 독일·중국무역투자촉진회, 교통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 프랑크푸르트 중국자본기업협회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더불어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과 함께 상하이 쉬후이 해외투자 촉진 서비스센터(프랑크푸르트 지점)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