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광고 산업 매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5천억 위안(약 298조5천억원)을 돌파했다.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1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공공기관 및 규모 이상 기업의 광고 사업 수입이 1조5천464억1천만 위안(307조7천356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각종 매체 광고 게재 수입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1조310억7천만 위안(205조1천829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조 위안(199조원)을 돌파했다.
인터넷, 텔레비전, 영화, 라디오, 신문 등으로 다양한 광고 매체 가운데 인터넷 광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인터넷 광고 수익은 8천919억1천만 위안(177조4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면서 각종 매체 광고 수익의 86.5%를 차지했다.
한편 광고산업은 실물경제와 결합해 기업 및 농가 지원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15개 성(省)급 광고 사업 매출이 100억 위안(1조9천900억원)을 넘어 브랜드 구축에 힘을 보태고 시장 소비를 이끌었단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