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통제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구청과 소방, 경찰이 합동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삼성동 재개발구역에서 땅이 꺼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악구청과 경찰, 소방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지반 침하 사실을 확인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주거지 인근 재개발 현장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구역 일부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국은 추가 붕괴나 2차 사고에 대비해 현장을 봉쇄하고, 인접 지역 안전 여부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현장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인명 피해가 접수된 바 없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고 경위와 구조적 원인을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