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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유니티, 개발 툴에 AI 통합 가속… 브롬버그 CEO 방한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4-15 17:59:27

하반기 '유니티 6.2'부터 AI 에이전트 탑재… 외부 AI 연동도 지원

"한국은 특별한 시장"… 넥슨·LG 등 협력 강조하며 산업 확장 의지

유니티가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5를 1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이사 맷 브롬버그 유니티 CEO 겸 사장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SVP 트레버 캠벨 유니티 APAC 디맨드 광고 사업부 총괄왼쪽부터 사진유니티
유니티가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5'를 1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이사, 맷 브롬버그 유니티 CEO 겸 사장,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SVP, 트레버 캠벨 유니티 APAC 디맨드 광고 사업부 총괄(왼쪽부터) [사진=유니티]
[이코노믹데일리] 게임 및 콘텐츠 개발 엔진 기업 유니티가 자사 개발 도구에 인공지능(AI) 기술 통합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취임 후 처음 한국을 찾은 맷 브롬버그 유니티 CEO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유나이트 서울'에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브롬버그 CEO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선보일 '유니티 6.2' 버전부터 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유니티 편집기 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필요한 요소를 즉시 만들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개발 과정을 더욱 빠르고 쉽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유니티를 게임 개발의 '중앙 집합소'로 만들 것"이라며, 유니티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AI 도구를 조율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또한 유니티 자체 AI 기능뿐 아니라 외부의 선도적인 AI 기술도 손쉽게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브롬버그 CEO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유니티의 여정에서 아주 특별한 존재"라며 "한국 게임 산업의 놀라운 혁신에 항상 깊은 감명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같은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유니티의 기술은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가 유니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LG 메타웨어'가 소개됐다. 

이 기술은 도로와 주변 환경을 3D로 재구성해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유니티 측은 게임 개발을 위해 발전시켜 온 기술력이 자동차, 제조, 건축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티는 AI 기술 통합과 산업 영역 확장을 통해 개발 생태계를 강화하고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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