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이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인 안전 캠페인에 돌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추락사고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현장에는 삼성물산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 안병철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근로자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이사와 CSO를 중심으로 올해 1분기에만 30개 이상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30여 개 전 현장에는 추락 위험이 높은 작업 공간에 사고 예방 표지판 300여 개와 현수막 200여 개를 설치해 위험 요소에 대한 시각적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근로자 대상 숏폼(Short-form) 안전영상 교육과 추락충격 완화용 에어백 안전조끼 지급 등 실질적인 보호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 'S-TBM'을 통해 작업 전 위험요소와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개선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위험표지판 표준화, 임의작업 방지를 위한 드로잉 도면 작성 등 다방면의 기술 기반 안전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삼성물산 안병철 CSO는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선도하는 것은 삼성물산 안전문화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선제적 안전관리를 확대해 건설현장의 사고 예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