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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페루 전 대통령 부부, '돈세탁' 혐의로 징역 15년 선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Stringer,郝云甫
2025-04-16 11:06:57
15일 페루 리마의 한 법원에 도착한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리마=신화통신)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오얀타 우말라 전 페루 대통령 부부가 엄준한 법의 심판을 받았다.

페루 제3형사법원은 15일(현지시간) 우말라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11년 대선 기간 중 브라질 최대 건설사 오데브레시로부터 받은 자금을 숨기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우말라 전 대통령 부부가 선거운동 기간 취득한 불법 자금은 돈세탁 혐의에 해당한다며 두 사람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우말라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이 즉시 집행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말라 전 대통령은 수도 리마의 한 교도소로 이송돼 복역하게 된다. 다만 페루 법에 따르면 우말라 전 대통령은 복역 중에도 항소할 권리가 있다.

앞서 2017년 7월, 페루 사법부는 돈세탁 혐의로 우말라 전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18개월간의 미결 구금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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