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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中 방문한 외국인 전년比 40.2% 증가...무비자 정책 효과 '톡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任沁沁,李欣,周华
2025-04-18 10:16:42

(베이징=신화통신)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 시행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 각 통상구를 통해 입경한 외국인은 921만5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증가했다. 그중 무비자 입경 외국인은 71.3%에 달하는 657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일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 변경검사소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 시행 이후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입경 여객 항공편은 10만 편(연대수, 이하 동일)을 넘어섰다. 황산(黃山), 우이산(武夷山), 장자제(張家界) 등 유명 관광지의 외국인 방문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늘었다.

린융성(林勇勝) 국가이민관리국 대변인, 정책법규사(司) 사장(국장)은 "무비자 환승 정책과 각종 무비자 정책이 상호보완되면서 정책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요일 퇴근 후 중국을 방문'하는 단기 여행에서 성(省)∙시 간 심층 관광까지 60%에 육박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면서 인바운드 관광 시장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출입경 외국인 수는 1천743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급증했다.

통관 절차의 편의성도 더해졌다.

중국·베트남 더톈(德天·반족)폭포 크로스보더 관광협력구를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숴룽(碩龍)변경검사소는 지문 채취 면제, 출입경 도장 날인 면제, 외국인 입경카드 작성 면제 등 조치를 통해 관광객의 출입경 효율을 40% 향상시켰다.

중국과 베트남의 인문 교류가 확대되면서 민간 왕래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370만 명을 넘었다.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 위치한 둥싱(東興)통상구를 통과한 출입경 인원은 54.6% 증가한 858만 명으로 전국 국경 지역 통상구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달 1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핑샹(憑祥)시 유이관(友誼關) 통상구에 줄지어 선 차량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화물 통관도 증가 추세다.

베트남으로 향하는 중국의 중요한 육로 통상구 중 하나인 유이관(友誼關) 통상구의 하루 평균 화물차 통행량은 1천 대 이상이다. 중국 화물차 기사는 신분증 스캔, 지문 확인, 안면 인식만으로 15초 만에 통관 절차가 끝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유이관 변경검사소 출입경 화물차는 전년 동기 대비 16.8% 늘며 20만 대를 돌파했다. 이곳을 통해 갈수록 많은 두리안, 잭푸르트, 망고 등 베트남의 우수 농산물이 중국 식탁에 오르고 있다.

한편 올 1분기 중국 출입경 인원수는 1억6천3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출입경 교통수단은 15.5% 늘어난 849만5천 대(편, 척)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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