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요일
흐림 서울 27˚C
구름 부산 24˚C
맑음 대구 25˚C
흐림 인천 26˚C
흐림 광주 27˚C
흐림 대전 27˚C
흐림 울산 27˚C
흐림 강릉 28˚C
흐림 제주 28˚C
K-Wave

최휘영 문체부 후보자, "게임은 문화, 질병 아니다" 선 그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7-29 19:06:49
답변하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답변하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게임 산업계의 최대 현안인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 도입에 대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는 과거 NHN 대표 시절의 이해충돌 문제와 딸의 채용 관련 ‘아빠찬스’ 의혹이 제기되며 혹독한 검증을 받았다.

최 후보자는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20세기 가장 의미 있는 문화적 출현이 영화였다면 21세기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을 종합예술의 한 분야이자 문화 발전의 축으로 규정하며 질병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최 후보자는 이와 함께 AI 시대를 맞아 K-컬처 시장을 30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하지만 청문회에서는 그의 과거 경력을 둘러싼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가장 큰 쟁점은 후보자의 장녀가 2016년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에 취업한 것을 두고 불거진 ‘아빠찬스’ 의혹이었다. 최 후보자가 네이버의 전신인 NHN 대표와 경영고문을 지낸 이력이 있어 특혜 채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최 후보자는 “네이버는 전임 대표자가 이야기한다고 해서 채용을 받아주는 곳이 아니다”라며 “딸의 지원 소식도 나중에야 접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과거 NHN 대표 재직 시절 ‘바다이야기’ 사태로 인해 웹보드 게임 사업이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모든 게임산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상황”이었다며 특정 사건의 수혜로 보기는 어렵다고 해명하고 불법 환전상 등 탈법적 행위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라이프
kb
삼성자산운용
여신금융협회
하나금융그룹
농협
농협
SK증권
대신
신한투자증권
kb_2
SK하이닉스
우리카드
LG생활건강
롯데카드
kb_3
kb증권
kb_4
이마트_데일리동방
삼성
한화
sk네트웍스
SK
하나증권
KB국민은행_1
kb_5
e편한세상
우리은행_2
NH농협
KB
셀트론
미래에셋자산운용
위메이드
KB국민은행_3
한국투자증권
CJ
넷마블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KB국민은행_2
NH투자증
LG
sk
롯데건설
우리은행_1
농협
LG
KB손해보험
KB국민은행_4
빙그레
동아쏘시오홀딩스
쿠팡
KB_1
종근당
DB그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