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올 1분기 중국 금융업계가 실물경제를 든든히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사회융자총량 증액은 15조 위안(약 2천910조원) 이상으로 9조7천800억 위안(1천899조5천694억원)의 신규 대출이 발생했다.
1분기 순조로운 스타트는 유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 들어 발생한 80% 이상의 대출은 기업으로 흘러들어 갔다. 이 가운데 60% 이상이 중장기 대출이다. 또한 제조업에 제공된 은행의 중장기 대출 잔액이 14조 위안(2천716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도 안정적이었다. 그외 개인 소비 대출과 주택 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1분기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인클루시브(포용성) 대출 증가율이 약 10%를 유지했다. 특히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의 대출 증가율은 20% 이상을 넘어서면서 다른 대출 항목의 증가율을 훨씬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