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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폐광에서 비옥한 농경지로...中 폐광 생태복원 면적 3천㎢ 상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陈志豪,李鑫,许丛军
2025-04-22 11:07:39

(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저 앞에 평평하고 비옥한 땅을 보세요. 몇 년 전만 해도 이곳이 광산 갱으로 가득한 폐광산이었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마바오성(馬寶生) 산시(山西)성 양취안(陽泉)시 교외자연자원국 생태복원계 계장은 복원∙정비된 광산에서 감탄하며 말했다.

광산 채굴은 경제∙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대규모의 폐광산을 남겨 자연 경관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식생 파괴 등 생태 문제를 초래했다.

지난해 8월 1일 산시(山西)성 양취안(陽泉)시에 위치한 화양(華陽) 2호 탄광의 작업 구역. (사진/신화통신)

산시성 양취안시는 광물 자원이 풍부하지만 대규모 광산 채굴로 생겨난 많은 폐광산을 관리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양취안시 외곽 시난위(西南舁)촌에 위치한 폐광산도 그중 하나다. 지난 2023년 양취안시는 산시성의 중점 생태 보호 및 복원 관리 자금을 지원받아 폐광산의 생태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산시성 자연자원청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산시성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주변 지역, 펀웨이(汾渭)평원 주요 도시, 황허(黃河) 유역 주요 지역의 폐광산 복원 프로젝트를 4차례에 걸쳐 시행했다. 또한 총 20억7천600만 위안(약 4천48억2천만원)을 투자해 약 2천400개, 6천900ha 면적에 달하는 폐광산을 복원∙관리했다.

산시성의 폐광산 관리 사업은 중국의 폐광산 생태 복원 실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생태 환경 복원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폐광산의 생태 관리 작업을 적극 추진해 폐광의 흔적을 메워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폐광산 생태 관리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다양한 투자 메커니즘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사회자본의 생태 보호 및 복원 참여를 장려하고 지원하는 의견'을 발표해 광산 복원을 위한 재정 보조금, 금융 지원, 세금 우대 조치를 명확히 했다.

동시에 중앙 재정은 폐광산의 생태 복원 작업을 중시해 최근 수년간 창장(長江), 황허 등 주요 유역 및 징진지, 펀웨이평원, 칭짱(青藏)고원 등 주요 지역에서 폐광산 복원 지원을 위한 특별 자금을 배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는 2022년부터 49개의 폐광산 복원 시범 사업을 지원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바오칭(寶清)현 페이추이후(翡翠湖) 탄광 공원을 찾은 관광객을 지난해 7월 27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사진/신화통신)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중국의 폐광산 관리 및 복원 면적은 누적 3천㎢ 이상에 달한다. "복원된 폐광산들은 이미 농업 시범지로 탈바꿈했으며 머지않아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마 계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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