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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내 자동차 시장 핫템 소형 전기 SUV…인기 비결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지영 수습기자
2025-04-22 16:50:19

캐스퍼 일렉트릭·EV3 등 국내 수요 증가

"세단 장점 흡수해 소형 SUV 성장 지속될 것"

 2025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EV3’사진기아자동차
2025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EV3’ [사진=기아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핫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용성과 전기차의 경제성이 결합돼 도시 생활에 최적화돼서다. 전문가들은 세단보다 SUV가 대세인 추세라며 소형급은 엔트리 모델로서 경제성을 지니고 있어 당분간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시장조사 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전기차 등록대수는 총 3만348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극성이던 지난해 1분기(2만5550대)보다 31% 늘어난 수치다.
 
국내 모델로는 현대차그룹의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EV3 등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에 국내에서 2724대가 팔려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캐스퍼 일렉트렉이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함께 갖추고 있어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최고 출력 84.5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또한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했으며 용량은 42~49kWh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31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DC 고속충전은 10%에서 80%까지 30분 소요된다.
 
가격 역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본 트림이 2740만원이며 최고 트림이 3190만원으로 가격 범위는 450만원이 차이난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 초반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이로써 캐스퍼 일렉트릭은 초기 구매 부담이 적으며 전기차 보조금 혜택도 받음으로써 실구매가를 낮춰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기아 EV3도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춘 소형 전기 SUV로 인기가 많다. 기아 EV3는 올해 1분기에 5065대가 팔렸다. 지난 1월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EV3는 1만2851대 판매된 바 있다.
 
EV3는 최고 출력 150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고 배터리 용량은 58.3~81.4kWh다. 1회 충전 시 최소 347km에서 최대 501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4세대 고전압 배터리와 수랭식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 충전을 31분 안에 완료할 수 있다.
 
EV3의 가격은 기본 트림이 3995만원이며 최고 트림이 4895만원으로 가격 범위는 900만원 정도다.
 
이같은 특징에 판매 호조세를 입어 성장한 EV3는 21일 세계 최고 권위 자동차 상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기차 출시 경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SUV는 세단의 장점을 크로스오버 흡수해 차종 구분없이 인기"라며 "경제성은 물론이고 세단의 안락감, 정숙성도 흡수해 출시하기 때문에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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