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바이엘코리아의 일반의약품 ‘카네스텐’과 ‘비판텐’이 올해 초 유한양행과의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후 약국 공급가가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2월부터 유한양행을 통해 공급 중인 비판텐 연고는 약국 매입가가 약 4.8% 올랐고 카네스텐 질정은 약 10.3%, 산제(파우더)는 5%가량 인상됐다.
바이엘은 지난해 말 기존 제약사 일동제약과 공급계약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유한양행을 통해 제품 유통을 재개했다. 유통 공백으로 한동안 약국 공급이 끊겼던 이들 제품은 지난 2~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코프로모션 개시 1개월 만에 ‘비판텐’과 ‘카네스텐’ 약국 공급량 3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판텐은 덱스판테놀 성분의 무(無)스테로이드 외용제로 민감 피부 진정과 피부 장벽 회복에 효과적이며 기저귀 발진, 일광화상, 경미한 상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카네스텐은 클로트리마졸을 주성분으로 피부 표면의 진균 감염, 칸디다성 질염 등에 사용되는 항진균성 치료제로 크림, 질정, 파우더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