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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제17회 中 윈난 푸얼차 국제박람교역회' 폐막...현지 차(茶) 산업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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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제17회 中 윈난 푸얼차 국제박람교역회' 폐막...현지 차(茶) 산업 저력 과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熊轩昂
2025-04-28 20:41:52

(중국 쿤밍=신화통신) 지난 25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서 열린 '제17회 중국 윈난 푸얼차(普洱茶·보이차) 국제박람교역회'가 28일 막을 내렸다. 3만㎡에 달하는 전시홀에 500여 개의 국내외 기업이 모여 차(茶), 다기, 차 포장 기계 등 전체 산업사슬을 아우르는 제품을 선보였다. 윈난 차 산업이 혁신 속에서 강한 활력을 분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윈난 성(省)·주(州)·市(시) 명차(茶)관인 마리포(麻栗坡)현 전시구역. 이곳엔 라오산카오(老山烤)차, 고목홍차, 고산녹차 등 특산품이 가득했다.

바이어에게 고목홍차를 끓여주는 쉬위옌(徐玉艷). (사진/신화통신) 

마리포현 자밍(家茗) 찻잎 재배 전문 합작사에서 책임자를 맡고 있는 쉬위옌(徐玉艷)은 합작사에는 200㏊ 이상의 오래된 차 나무숲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가 '농가+합작사+기업' 농업 연계 메커니즘을 도입해 매년 차 농가 600여 가구의 소득을 평균 약 7천 위안(약 137만9천원) 끌어올렸다고 부연했다.

윈난성 농업농촌청에 따르면 지난해 윈난성의 차밭 면적은 약 53만3천333㏊, 찻잎 생산량은 58만6천t(톤)에 달했다. 차 산업이 윈난 고원을 특색으로 한 현대 농업의 중요 구성 요소일 뿐만 아니라 윈난의 소득 증대를 촉진하는 기간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된다.

이 밖에 현장에서는 디지털화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자오룽페이(趙龍飛) 윈난 전쯔하오(臻字號)차업회사 운영부 책임자는 "소비자가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치쯔빙차(七子餅茶)의 재배부터 보관까지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푸얼차의 재배·공정 등을 디지털화해 관리하고 찻잎 품질을 정밀하게 제어해 푸얼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부연했다.

파우더 캡슐, 스페셜 차 음료 등 새로운 상품도 이목을 끌었다. 윈난 샤관퉈차(南下關沱茶)회사는 차(茶) 음료 브랜드를 구축해 윈난산 찻잎과 과일·꽃 등을 결합한 새로운 음료를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동남아 영사관 등의 다과회도 열렸다. 캄보디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 해외 귀빈이 한데 모여 다예사(茶藝師)의 설명을 들으며 푸얼차를 음미했다. 이 밖에 행사는 주충칭(重慶) 영국 총영사관과 처음으로 협력해 윈난 홍차와 영국 홍차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구역을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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