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지난해 상하이의 스포츠 소비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열린 '2025년 상하이 스포츠 소비시즌' 언론브리핑에서 발표된 '2024년 상하이 주민 스포츠 소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의 1인 평균 스포츠 소비액은 4천362.7위안(약 85만9천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지난해 상하이시 1인 평균 스포츠 소비 지출이 1인 평균 가처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이며 1인 평균 소비 지출에선 8.3%를 차지했다. 모두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총소비 규모는 2023년 1천20억 위안(20조940억원)에서 1천82억 위안(21조3천154억원)으로 확대됐다. 그중 서비스형 소비의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이밖에 여성, 가족, 청년층이 소비의 주축이 됐으며 각 소비층에서 아웃도어 스포츠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날 개막해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제3회 상하이 스포츠 소비시즌'은 스포츠와 소비∙문화∙관광∙상업 등 다수 영역을 심층 융합함으로써 상하이의 국제 소비 중심 도시 건설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포츠 소비시즌과 연계된 스포츠 경기로는 ▷5월 24일 열리는 '2025 중국 좌표∙상하이 도시 오리엔티어링 아웃도어 챌린지' ▷5월 2~4일 주스(久事)국제마술(馬術)센터에서 열리는 '2025 상하이 론진글로벌 챔피언스 투어' ▷7월 4일 개막하는 '상하이 2025 아시아(하계) 국제스포츠용품전시회(ISPO)'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