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홍콩=신화통신) 올 1분기 홍콩의 수출입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통계처에 따르면 올 1~3월 홍콩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10.9%, 9.8% 증가했다. 유형 무역(상품 무역) 적자는 807억 홍콩달러(약 14조9천295억원)로 집계됐다. 계절 조정을 거친 후 수출은 이전 분기보다 12.7% 늘었고 수입은 9.9% 확대됐다.
올 3월 홍콩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늘었다. 이로써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1년여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달 유형 무역 적자는 454억 홍콩달러(8조3천990억원)였다. 이 밖에 아시아 경제체에 대한 홍콩의 수출은 22% 이상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