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재산권 시장이 활기를 띄었다.
중국기업국유재산권거래기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재산권 시장에서 총 1억1천300만 건 이상의 다양한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액은 총 25조4천200억 위안(약 4천906조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16% 증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재산권 시장에서 이뤄진 국유자산∙국유기업과 관련된 재산권 이전, 기업 증자, 자산 양도 등 3대 주요 거래는 총 11만6천600건으로 거래액은 약 1조4천600억 위안(281조7천800억원)에 육박했다. 이에 재산권 시장이 국유자산∙국유기업 개혁 및 국유자본의 최적화 배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신형 생산요소로서 지난 2023년부터 재산권 산업 연간 통계에 포함된 '데이터 요소' 관련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데이터 요소 가치 평가 시스템을 점차 완비해 나간 결과, 연간 총 2만여 건의 데이터 요소 관련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액은 112억4천500만 위안(2조1천70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농업 관련 거래는 6만2천여 건으로 거래액은 508억1천600만 위안(9조8천74억원)에 달했다. 이에 재산권 시장이 농촌 자산을 활성화하고 농촌 진흥을 지원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