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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932억 '선방'…건설 부진에도 흑자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5-10-30 19:08:46

저가 수입재 통상 대응·고부가 강판 확대로 4분기 반등 기대

현대제철 CI 이미지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CI 이미지 [사진=현대제철]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7344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960억원)보다는 2.9% 낮은 수준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과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저가 수입재에 대한 통상 대응 효과가 본격 반영돼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강화 ▲주요 기업 협력 확대 ▲고부가 신제품 개발 및 성장산업 수요 선점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인도 푸네 완성차 클러스터 내 스틸서비스센터(SSC) 준공으로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기반을 강화했으며, 호주 지역 지속가능성 인증을 취득해 현지 건설시장 경쟁력도 높였다.

특히 인도 푸네 지역에 위치한 완성차 생산공단(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가 집적된 산업 클러스터) 내에 스틸서비스센터(자동차강판 가공·공급 거점)를 준공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전 사업장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AWS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저탄소 인증 철강재를 공급했다.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모빌리티용 냉연강 등 고강도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오는 2026년 초도 공급을 목표로 글로벌 완성차사 평가를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부가 신제품 개발 및 성장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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