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요일
흐림 서울 13˚C
맑음 부산 13˚C
맑음 대구 10˚C
맑음 인천 13˚C
흐림 광주 11˚C
흐림 대전 11˚C
흐림 울산 13˚C
흐림 강릉 13˚C
제주 18˚C
금융

코스피 4086.89로 마감...장중 4100선 돌파 사상 최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기자
2025-10-30 16:11:36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관세 불확실성 해소...투자심리 개선

자동차·반도체·조선 수출주 강세...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코스피가 574p014 오른 408689에 장을 종료한 30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5.74p(0.14%) 오른 4,086.89에 장을 종료한 30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코스피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장중 사상 처음으로 4100선을 돌파하며 코스피 5000을 향한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4086.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4146.72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4100선을 넘어섰다. 지난 27일 장중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4거래일 만이다.
 
성공적인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했다. 그간 국내 증시를 짓눌렀던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다.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던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도 대만 등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게 됐다. 또 초미의 관심사였던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합의했다.
 
관세 혜택이 직접적인 자동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현대차는 장중 28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기아도 장중 12만6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대표 수출주인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58% 오른 10만4100원 SK하이닉스는 1.79% 상승 마감했다.
 
조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오션은 6.90%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중공업도 1.00%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관세 협상이 코스피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관세 협상은 그동안 한국 경제와 증시를 억눌러왔던 악재가 해소된 것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동성 확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호실적 정부의 친시장 정책이 맞물리면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수혜는 자동차 업종"이라며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일본·유럽과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게 되면서 미국 내 가격 경쟁력 회복과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간 2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는 달러 조달 수요 증가로 인해 원화의 중장기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내수주보다는 수출주 중심의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은행_3
신한은행
기업은행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삼성화재
농협
신한금융지주
빙그레
한화
삼성증권
스마일게이트
우리은행
HD한국조선해양
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
하나카드
국민카드
LG
동아쏘시오홀딩스
LG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카카오
kb금융그룹
키움증권
한화
KB국민은행_4
씨티
부영그룹
농협
하나증권
KB국민은행_2
SC제일은행
db
NH
쿠팡
포스코
sk
신한카드
KB국민은행_1
롯데케미칼
하나금융그룹
교촌
한화투자증권
롯데카드
바이오로직스
NH투자증
동국제약
하이닉스
KB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