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및 후보물질 평가 등 우수한 위탁개발(CDO) 역량을 소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주요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신약개발 효율화: 개발 가능성 평가부터 고농도 제형 개발까지(Streamlining drug development: From developability assessment to high-concentration formulation development)'를 주제로 오찬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CDO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발표를 맡은 임헌창 CDO개발센터 제형개발그룹장은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인 '에스-하이콘(S-HiCon™)'과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을 비롯한 핵심 CDO 서비스를 소개했다.
에스-하이콘은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된 플랫폼으로 초고농도 제형 물질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고농도 제형 의약품은 기존 저농도 제형 의약품보다 환자의 투약 부담이 적고 보관 및 운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디벨롭픽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 소량의 단백질만으로도 물질의 특성을 평가해 최적의 물질을 도출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으로 2022년 10월 첫 출시 이후 현재 3.0버전까지 개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외에도 총 9종의 CDO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초기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플랫폼으로는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 △분석 기반 물질 지원 ‘에스-글린(S-Glyn™)’ △고농도 제형 지원 ‘에스-텐시파이(S-Tensify™)’ △어푸코실화 세포주 ‘에스-에이퓨초(S-AfuCHO™)’ △단백질 전하 조절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 등이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달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