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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고수익 선종 힘입어 연매출 10조원 돌파…'10조 클럽' 9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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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重, 고수익 선종 힘입어 연매출 10조원 돌파…'10조 클럽' 9년 만에 복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6-01-30 16:22:27

영업이익 71%↑·가이던스 초과 달성

FLNG 생산 확대 효과 본격화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전경이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전경이다. [사진=삼성중공업]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조선사 삼성중공업이 고수익 선종 중심의 수주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2016년 이후 9년 만에 '10조 클럽'에 복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0조6500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5%, 영업이익은 71.5% 증가했다. 연간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9년 만이며 영업이익 역시 최근 12년 내 최대치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고수익 선종 위주의 수주 포트폴리오 재편과 해양 프로젝트 생산 물량 확대가 꼽힌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등 3기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미국 델핀(Delfin) FLNG 신조 계약도 앞두고 있어 해양 부문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협력 조선사와 연계한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도 본격화되며 생산 물량이 늘고 있다는 점도 매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2026년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같은 해 수주 목표는 139억 달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조선소들과의 MASGA 사업 협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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