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수심 200m 이상 심해(이상 심해) 파이프라인 부설 스마트 모니터링 장비 '하이웨이(海衛)'시스템이 해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이웨이' 시스템은 '무인선+수중 자율 제어 로봇+중계기+광통신'을 적용한 심해 파이프라인 부설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로, 중국 심해 석유가스 장비의 스마트화∙무인화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기존 파이프 부설 작업은 수심이 200m 이상일 때 다목적지원선(MPSV)을 이용하여 원격 수중로봇을 내려보내 착저점(해저 파이프라인이 처음으로 해저면과 접촉하는 지점)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런 방식은 선박 교차작업에 따른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해상 파이프라인 부설 비용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하이웨이'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고효율적인 파이프라인 부설에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준다는 평가다. 해당 시스템의 작업 가능 수심은 1천500m에 달한다.

중국해양석유공정회사(COOEC)가 중국 국내 과학연구원(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하이웨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은 모두 자체 연구∙제작한 것으로 여러 차례의 고압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으며 파이프라인 착저점 식별 정확도는 95%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