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요일
흐림 서울 29˚C
부산 25˚C
대구 28˚C
흐림 인천 25˚C
흐림 광주 26˚C
흐림 대전 29˚C
흐림 울산 23˚C
흐림 강릉 21˚C
제주 20˚C
생활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 5년만에 화이자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소송 승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05-21 09:36:08

스카이뉴모, 해외 출시는 가능…국내 판매는 2027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HOUSE 전경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HOUSE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이코노믹데일리]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화이자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게 제기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 13)’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대법원은 PCV 13을 구성하는 각각의 개별접합체는 특허의 청구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원고인 화이자의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한 PCV 13 완제 의약품을 연구시험 목적으로 생산 및 공급하는 행위 역시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해당 판결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특허 장벽으로 인해 사업의 기회를 찾지 못했던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에 대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대한민국 1호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스카이뉴모’ 개발에 성공했지만 화이자와의 특허 분쟁에서 패하며 관련 특허가 모두 만료되는 2027년까지 국내 생산 및 판매가 금지된 상황이었다.

이번 판결을 통해 PCV13의 완제 판매가 가능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남아 및 중남미 등 백신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개별접합체 원액을 공급하는 등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다만 스카이뉴모의 국내 생산 및 판매는 화이자의 프리베나13 조성물 등 관련 특허가 모두 만료되는 2027년에서야 가능해진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판결은 국내에서 개발된 경쟁력 있는 백신이 사장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프리미엄 백신의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백신 시장의 공급 안정성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종근당
한화
메리츠증권
jw
우리은행_2
미래에셋
SK하이닉스
하나금융그룹
대원제약
KB증권
국민은행
NH투자증
LX
DL이엔씨
DB손해보험
신한금융지주
NH
DB그룹
국민은행
수협
신한은행
국민카드
우리은행_1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