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의 1~4월 수출입 총액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29일 상하이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 1~4월 상하이의 대외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1조4천억 위안(약 266조원)에 달했다. 특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확대됐다.
이 중 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수입은 8.1% 늘었다.
올 들어 상하이 대외무역 기업 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민영 기업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들 민영 기업의 1~4월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5천억 위안(95조원)을 돌파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보여줬다.
해당 기간 상하이는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과 교역하며 166개 무역 파트너와 함께 성장을 이뤘다. 그중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와의 교역 규모는 약 6천억 위안(114조원)으로 전년 대비 11.9% 확대됐으며, 중동 및 중·동부 유럽 국가와의 교역 증가세는 20%를 상회했다.
한편 상하이의 전체 수출에서 기계 및 전기 제품은 60% 이상을 차지해 3천988억 위안(75조7천72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