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닝샤, 다양한 와인으로 소비·관광 활성화 (01분59초)
포도 및 와인 산업이 떠오르면서 중국은 중요한 와인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제5회 중국(닝샤·寧夏)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에서 중국의 성장하는 와인 산업이 주목을 받았다.
9~12일 닝샤회족자치구 인촨(銀川)시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 개의 중국 및 해외 와이너리가 모였다.
[양자신(楊佳欣), 닝샤눙컨(農墾)주류업회사 판매 매니저] "이 무알코올 와인은 건강하고 품격 있는 삶에 대한 높아지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포도맛 음료도 개발했습니다. 젊은 소비자들은 캠핑 등 활동에서 더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박람회에는 중국 와인 시장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각종 와인, 증류주, 혁신 제품도 전시됐다.
[톈펑(田鋒), 현지 샤부샤부 매장 매니저] "샤부샤부 육수에 소량의 레드와인을 넣습니다. 주로 풍미를 살리고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죠. 멀드와인의 경우 오렌지, 사과, 블루베리, 황색 락슈가와 함께 끓여 만듭니다. 그리고 특별히 블렌딩한 와인에 동과(冬瓜)를 담가 만든 신제품도 있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포도 재배에 적합한 닝샤는 덕분에 중국 최대 와인 생산지가 됐다.
지난해 말 기준 닝샤의 와인용 포도 농장 면적은 4만㏊가 넘었으며 연간 와인 생산량은 1억4천만 병에 달했다.
현지의 닝샤 와인은 40개 이상 국가(지역)로 수출되고 있다.
현지 와이너리가 성장하면서 닝샤의 관광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궈보페이(郭博斐), 즈후이위안스(志輝源石)와이너리 직원] "우리는 사업 확장을 위해 농업 관광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 와이너리의 총 방문객 수는 300만 명(연인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닝샤 인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