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커라마이(克拉瑪依)시가 산업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석유(中國石油·페트로차이나) 커라마이석유화학책임회사(이하 커라마이시 석유화학)는 지난해 생산액 1만 위안(약 189만원)당 탄소 배출량은 0.814톤(t)으로 감소했으며 2천t 이상의 표준석탄과 1만900㎥가 넘는 물 사용을 절약했다. 또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력 소모가 큰 전기 설비 512대를 개조했다.
커라마이시 석유화학의 사례는 커라마이시 산업 전반의 녹색 전환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지역의 전통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석유는 전기 또는 천연가스로 대체, 노후 설비와 공정은 순차적으로 퇴출되고 있다.
한편 5개의 국가급 녹색공장, 7개의 자치구급 녹색공장, 1개의 녹색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커라마이시는 자원형 도시가 녹색발전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음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