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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SCO 회원국과 디지털 경제 협력 성과 뚜렷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宋瑞,马博文,赵子硕,孙凡越
2025-07-15 09:33:45

(중국 톈진=신화통신) 난카이(南開)대학에 재학 중인 타지키스탄 유학생이 카메라 앞에서 손짓을 하고 있다. 바로 옆 수천 개의 다차원 촉각 센서 유닛이 탑재된 '생체모방 손'은 즉시 동기화돼 마치 거울에 반사된 것처럼 매끄럽게 움직였다.

최근 톈진(天津)시에서 열린 '2025 상하이협력기구(SCO) 디지털경제포럼'에서는 파시니(帕西尼·Paxini)감지과학기술회사가 선보인 생체모방 기술이 SCO 국가에서 온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타지키스탄 유학생은 "데이터 수집, 알고리즘 통합 등 기술 체계는 공장의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2025 상하이협력기구(SCO) 디지털경제포럼' 참가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조종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은 누적 3만여 개의 기초급 스마트 공장과 230여 개의 탁월급 스마트 공장을 건설했으며, 국가급 스마트 제조 시범공장 수는 421개에 달한다. 올 1분기 중국 디지털 산업의 매출액은 8조5천억 위안(약 1천63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제조업 부분은 10.4% 늘었다.

무하마드 나빌 안와르 파키스탄 국립과학기술대학교 부교수는 "디지털 기술은 노동력 기능을 향상시키고 공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SCO 회원국 인구는 전 세계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경제 총량은 전 세계의 약 4분의 1을 점하고 있다.

쑹셴룽(宋憲榮) 중국 국가데이터국 국제협력업무 책임자는 최근 수년간 중국-SCO 회원국 간 디지털 경제 협력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한 중국 기업은 몽골의 스마트 철도 발전을 촉진해 인근 지역의 탄광 생산량을 3~4배 증가시키고 연간 3천만t의 운송 능력을 갖추게 했다. 이와 더불어 1t(톤)당 운송 비용은 기존 32달러에서 15달러로 낮췄고, 철도의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도 50%나 절감했다.

11일 '2025 상하이협력기구(SCO) 디지털경제포럼' 참가자가 현장 관계자와 교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포럼에서는 중국,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이집트 등 국가가 총 12개의 디지털 경제 협력 프로젝트에 서명했다. 여기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스마트 시티 등 여러 분야가 포함됐다.

중국-이집트(알렉산더) 디지털·스마트하이테크생태산업단지 프로젝트는 이번에 체결된 프로젝트 중 하나다.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경제 및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중국의 최신 성과를 활용해 이집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흐메드 다르위시 전 이집트 행정발전부 장관은 "이집트와 중국의 제조업 디지털 전환 협력은 비전에서 행동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는 양국이 디지털 미래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견고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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